중간선거 당일 ETH ETF 유출 지속 — 알트코인 시황 11월 3일 오후

11월 3일 오후 알트코인 시황은 미국 중간선거 개표를 앞두고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출이 이어지며 전 종목이 약보합권에 눌린 관망장이다. 이더리움은 $2,251(약 303만원), XRP는 $1.24(약 1,669원), 솔라나는 $92(약 12만 4천원)까지 내려와 오전보다 한 단계 낮은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 선거 결과와 금요일 고용지표, 12월 연준 인상 가능성이 이번 주 방향을 가를 변수다.

환율

항목 수치 기준
USD/KRW 종가 1,346.18원 11월 2일
11월 2일 변동폭 1,333.87원 ~ 1,346.86원 일중 저가~고가
연중 최저 1,320.59원 10월 26일

오늘 장중 환율은 확인하지 못해 직전 거래일인 11월 2일 종가 1,346.18원을 원화 환산 기준으로 썼다. 연중 저점인 10월 26일보다 25원 넘게 오른 수준이라 달러 기준 가격이 제자리여도 원화 평가액은 부풀어 보이는 구간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이 1억 335만원 안팎에 거래된다는 점도 이 환율과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국내 투자자가 알트코인 시황을 원화로 읽을 때는 코인 가격과 환율이 같은 방향인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주요 알트코인 시세

코인 가격 기준
이더리움(ETH) $2,251.21(약 303만원) 11월 3일 오전 11시
리플(XRP) $1.24(약 1,669원) 11월 3일 오전 11시
솔라나(SOL) $92.14(약 12만 4천원) 11월 3일 오전 11시
도지코인(DOGE) $0.07407(약 100원) 11월 3일 오전 11시
라이트코인(LTC) $55.57(약 7만 4,800원) 11월 2일
헤데라(HBAR) $0.0707(약 95원) 11월 2일
체인링크(LINK) $11.25(약 1만 5,100원) 11월 1일

이더리움·XRP·솔라나·도지코인은 코인마켓캡 기준 오전 11시 시세이고 24시간 등락률은 각각 -1.69%, -0.43%, -2.85%, -2.00%였다. 라이트코인·헤데라·체인링크는 오늘 오후 시세를 확인하지 못해 가장 최근 값을 적었으므로 오차가 있을 수 있다.

코인별 동향

오후 알트코인 시황의 공통 분모는 ETF 환매와 선거 이벤트 전 포지션 축소이며, 코인별 재료는 그 위에서 상대 강도를 가르는 보조 변수다.

이더리움 — 하루 $1억 4천만 순유출, 누적 유입은 아직 건재

이더리움 현물 ETF는 11월 2일 하루 $1억 3,980만(약 1,882억원)이 순유출됐다. 블랙록 ETHA에서 $1억 3,831만(약 1,862억원)이 빠졌고 모건스탠리 상품만 $315만(약 42억원)을 새로 받았다. 누적 순유입은 $121억 5,000만(약 16조 3,560억원), 순자산은 $131억 8,000만(약 17조 7,420억원)으로 여전히 크다. 그래서 이번 유출은 보유 구조가 무너졌다기보다 해킹 이후 위험을 줄이는 단기 조정에 가깝다는 해석이 많다. 다만 최대 운용사가 앞장서 줄이는 흐름은 가볍게 볼 수 없다. 오전 이후 가격이 $2,284에서 $2,251로 밀리며 단기 지지선인 $2,200(약 296만원)이 가까워졌고, 이탈하면 $2,100(약 283만원)이 다음 구간으로 거론된다. 반등하더라도 $2,300(약 310만원)~$2,330(약 314만원) 저항이 두껍다.

리플(XRP) — 유입은 이어지나 공급 압력이 부담

XRP는 $1.24(약 1,669원)로 10월 한 달 약 16% 하락한 자리에서 횡보한다. 11월 2일 XRP 현물 ETF는 캐너리 상품에서만 $53만(약 7억 1천만원)이 빠져 소폭 순유출이었고, 누적 순유입은 $18억 1,000만(약 2조 4,370억원)이다. 10월 순유입은 $1,883만(약 253억원)으로 7개월 연속 플러스였지만 월간 기준 역대 두 번째로 적어 신규 자금의 확신이 약해졌음을 보여 준다. 대규모 거래소 입금이 7개월 만에 최고였다는 온체인 분석과 10억 XRP 정기 해제 물량이 겹쳐 공급 부담도 남아 있다. 하단 지지는 볼린저 밴드 하단인 $1.23(약 1,656원), 저항은 20일선인 $1.30(약 1,750원)이며 MACD는 음수다. 지지선과의 간격이 1센트 남짓이어서 선거 직후 변동성에 먼저 시험받을 가능성이 크다.

솔라나 — ETF 유입 정지, 가격만 $92로 후퇴

솔라나는 24시간 2.85% 내려 $92(약 12만 4천원)가 됐다. 솔라나 현물 ETF는 11월 2일 순유입이 0이었고 누적 순유입은 $14억 7,000만(약 1조 9,790억원), 순자산은 $13억 6,000만(약 1조 8,310억원)이다. 일부에서는 보유 관망으로 읽지만 유입이 멈춘 상태에서 고래 매도가 이어지면 하방을 막아 줄 매수 주체가 마땅치 않다. 오후 1시 업비트 가격은 12만 3,900원으로 전일 대비 0.16% 하락에 그쳐 국내 시장은 상대적으로 차분하다. $90(약 12만 1천원) 선이 깨지면 $88(약 11만 8천원), $80(약 10만 8천원)이 목표로 거론되며, 이는 10월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수요가 살아나지 않았다는 확인이 된다.

도지코인 — 투기 수요 의존, 변동성은 비트코인 추종

도지코인은 $0.07407(약 100원)로 24시간 2.00% 내렸다. 도지코인·라이트코인·헤데라 ETF의 10월 첫째 주 순유입을 모두 합쳐도 $1,000만(약 135억원)이 안 돼 ETF가 가격을 좌우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다. 이는 밈코인 가격이 여전히 개인 투자자 심리와 파생 거래에서 결정된다는 뜻이다. 선거 결과로 위험 선호가 흔들리면 비트코인보다 큰 폭으로 반응할 수 있어 $0.07(약 94원) 부근 방어 여부가 단기 분기점이다.

라이트코인 — 재료 없는 거래 위축

라이트코인은 11월 2일 기준 $55.57(약 7만 4,800원)이며 거래대금이 30일 평균보다 45% 가까이 적다. 뚜렷한 호재나 악재 없이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를 따라가는 모습이다. 지지선은 $55.42(약 7만 4,600원)와 200일선 $52.13(약 7만 200원), 저항은 $56.01(약 7만 5,400원)이어서 거래량 없는 반등은 신뢰하기 어렵다.

헤데라(HBAR) — 과매도권이지만 반등 동력 부족

헤데라는 $0.0707(약 95원)로 30일간 30% 하락해 RSI가 30 근처의 과매도권이다. 하지만 거래량이 30일 평균보다 61% 적어 기술적 반등을 이끌 힘이 약하다. 11월 4일 18시(UTC) 테스트넷 v0.79 업그레이드는 약 40분짜리 정기 유지보수라 가격 영향은 제한적이다. 기관 토큰화 수요가 현실화하려면 1~2년이 걸린다는 캐너리 CEO의 언급처럼 재료는 장기적이어서, $0.073(약 98원) 회복 여부가 단기 판단 기준이다.

체인링크 — 하락장에서도 상대 강세 여부 주목

체인링크는 11월 1일 $11.25(약 1만 5,100원)로 24시간 4% 내렸다는 집계가 있는 반면 오전 보도에서는 폴리마켓의 금·은 시장 오라클 확대 소식에 4%대 올랐다는 서로 다른 집계가 나와, 출처와 시각에 따라 방향이 갈린다. 확실한 것은 오라클 수요가 실제 채택 사례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한 건의 통합 소식이 추세를 바꾸지는 못하므로 오늘 오후 시세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중립으로 보는 것이 안전하다.

종합하면 이번 알트코인 시황은 ETF 자금이 빠지는 이더리움과 유입이 멈춘 솔라나가 약하고, 소액이라도 유입이 이어지는 XRP가 상대적으로 버티는 차별화 장세다.

알트코인 시황 총평 — 시장 전반 동향

오후 알트코인 시황은 10월 29일 바이낸스 해킹의 후폭풍이 아직 가격에서 빠지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 피해 규모는 약 $63억(약 8조 4,800억원)이고 10월 30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하루 $6억 4,300만(약 8,658억원)이 빠졌으며, 청산 규모도 $15억(약 2조 190억원)을 넘었다. 바이낸스가 출금을 재개하고 피해 자산의 95% 안팎을 보충했다고 밝혀 유동성 위기 우려는 줄었지만, 신뢰 비용은 ETF 환매로 옮겨 붙었다. 비트코인은 오전 11시 기준 $76,910(약 1억 350만원)으로 10월 저점인 $76,000(약 1억 230만원) 부근까지 내려왔다.

도미넌스는 자금이 알트코인에서 대형주로 쏠렸음을 보여 준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집계에 따라 58%대 후반에서 60% 부근이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오늘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도미넌스가 이 수준이고 이더리움조차 ETF에서 돈이 빠지는 상황이라 알트코인 시즌을 말하기는 이르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가 0.41% 오른 반면 S&P 500이 0.51%, 나스닥이 1.07% 내려 기술주 중심으로 위험 선호가 약했고, 이 흐름이 고베타 자산인 알트코인에 그대로 전이됐다.

정책 변수는 오늘 선거에 집중된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3.75~4%로 동결했지만 위원 두 명이 인상을 주장했고 시장은 12월 인상 가능성을 높게 본다. 입법 측면에서는 CLARITY법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한 채 표류해 왔고, 통과에 상원 60표가 필요한 만큼 중간선거 이후 일정이 2027년으로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 4월부터 나왔다. 선거 결과가 의회 구도를 바꾸면 시장 구조 법안의 전망이 달라지므로 결과 발표 직후 XRP와 솔라나처럼 규제 민감도가 높은 종목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이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당분간 알트코인 시황은 선거 결과, ETF 자금 방향, 비트코인 $76,000 지지 여부가 좌우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DS stories /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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