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오전 알트코인 시황은 XRP 트레저리 기업의 나스닥 상장 확정이라는 재료가 있었음에도 대부분의 종목이 소폭 하락하며 관망세로 기울었다. 이더리움은 $2,696(약 367만원)에서 횡보했고, 헤데라는 이틀 전 급등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9월 고용지표와 10월 28일 FOMC를 앞두고 개별 호재가 가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간이다.
환율
2일 오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약 1,360원이다. 1일 마감 무렵 1,360.28원으로 전일 종가 1,358.78원 대비 0.11% 올랐고, 52주 범위(1,334원~1,562원)의 하단 부근이라 원화 기준 코인 가격은 달러 기준보다 완만하게 움직인다. 달러지수가 101.5 안팎에서 버티고 미국 10년물 금리가 5.30% 수준으로 높아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나기 어렵다는 점이 이번 알트코인 시황의 배경이다. 이 글의 원화 환산은 모두 1,360원을 적용했다.
환율 흐름을 코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면, 원화가 52주 저점 부근의 안정된 구간에 있다는 것은 달러 기준 가격 변동이 곧바로 원화 체감 수익률로 이어진다는 의미다.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던 시기와 달리 지금은 환차익이나 환차손이 변수에서 빠져 있어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 간 가격 차이도 크지 않은 편이다. 다만 오늘 밤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달러지수가 흔들리면 환율이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으므로 같은 시간대의 흐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주요 알트코인 시세
| 코인 | 현재가 | 24시간 등락 |
|---|---|---|
| 이더리움(ETH) | $2,696(약 367만원) | -0.02% |
| 리플(XRP) | $1.49(약 2,026원) | -1.71% |
| 솔라나(SOL) | $117.68(약 16만원) | -1.47% |
| 도지코인(DOGE) | $0.09448(약 128원) | -1.33% |
| 라이트코인(LTC) | $67.15(약 9만 1,000원) | -0.74% |
| 헤데라(HBAR) | $0.1041(약 142원) | -4.81% |
| 체인링크(LINK) | $14.31(약 1만 9,000원) | -0.82% |
코인별 동향
이번 주 알트코인 시황은 종목별 재료는 뚜렷한데 가격 반응은 약한 구조다. 호재가 선반영되었거나 매수 여력이 거시 변수에 눌려 있다는 뜻이어서, 아래 코인별 흐름도 재료의 크기보다 수급을 중심으로 읽을 필요가 있다.
이더리움 — 글래스터담 테스트넷을 앞둔 횡보
이더리움은 $2,706(약 368만원) 안팎에서 움직이며 2025년 8월 고점 $4,946(약 673만원)보다 약 45% 낮은 자리에 머물고 있다. 10월 6일 세폴리아 테스트넷에서 글래스터담 업그레이드가 활성화되는데, 가스 한도를 2억 수준으로 올려 블록당 처리량을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다만 메인넷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시장이 몇 달째 이 일정을 지켜봐 온 만큼 테스트넷 자체가 가격을 움직일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실제 추세 전환은 메인넷 확정과 실사용 증가, 그리고 $2,807(약 382만원) 돌파가 함께 확인될 때 나타날 것이므로, 현물 ETF 자금 흐름이 온체인 지표보다 먼저 수요 변화를 보여줄 변수다. 일부 매체가 ETF 흐름이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전하지만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투자 조언이 아니다.
리플(XRP) — 에버노스 상장 확정, 매수 지속 여부가 관건
에버노스 주주들이 9월 30일 합병을 승인하면서 약 4억 7,300만 XRP를 보유한 이 트레저리 기업이 10월 8일 나스닥에서 XRPN 티커로 거래를 시작한다. 상장으로 조달되는 현금은 총 $3억(약 4,080억원) 안팎이지만, 에버노스가 평균 $2.54(약 3,454원)에 사들인 8,400만 XRP는 현재 $1억 2,600만(약 1,714억원)으로 평가돼 약 $8,800만(약 1,197억원)의 평가손실 상태다. 상장 이후 추가 매수를 약속하지 않았고 2031년까지 갚아야 할 전환사채 $3,000만(약 408억원)도 있어, 이 기업이 꾸준한 매수자가 될지 오히려 공급 요인이 될지는 아직 열려 있다. XRP는 연초 대비 19% 하락했고 2025년 7월 고점 $3.65(약 4,964원)보다 59% 낮으며 $1.48(약 2,013원) 지지선을 시험 중이다. 10월 중 예정된 XRP 레저 배치 V1.1 업그레이드와 상장 당일 수급이 다음 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 판단은 본인 책임이다.
솔라나 — ETF 순유출 전환과 알펜글로우 일정
솔라나는 $117.68(약 16만원)로 한 달간 15% 올랐지만 9월 30일 현물 ETF에서 $1,110만(약 151억원)이 순유출돼, 사상 최대였던 주간 순유입 $1억 8,800만(약 2,557억원) 흐름이 첫 적색으로 끊겼다. 유입이 한 번 꺾였다고 추세가 바뀌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기관 수요가 가격 상승을 떠받쳐 왔다는 점에서 재유입 여부가 단기 핵심이다. 저항은 $122.60(약 16만 7,000원), 지지는 $117.08(약 15만 9,000원)과 $110(약 15만원)이다. 합의 구조를 바꿔 최종 확정 시간을 12.8초에서 150밀리초로 줄이는 알펜글로우는 이달 적용설과 연말·내년 초 목표설이 엇갈려 일정이 불확실하며, 스테이킹 비율이 유통량의 약 75%에 달하고 연 수익률이 약 4.8%여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검증자 전환이 매끄러울지가 변수다.
도지코인 — 저항선 앞에서 쏠린 롱 포지션
도지코인은 $0.09448(약 128원)로 심리적 저항선 $0.10(약 136원) 바로 아래에 있다. 파생시장에서는 롱 비중이 약 79%(롱숏비율 3.67)로 쏠렸는데 현물 매도가 선물 롱 쪽으로 분산되는 신호도 나타나 돌파 실패 시 청산 압력이 커질 수 있다. 7일·20일·50일·200일 이동평균이 모두 $0.09(약 122원)에 모여 있어 이 구간이 지지선이자 방향 결정선이다. 분석가들은 일주일 안에 돌파할 확률을 40%, 횡보 또는 조정을 60%로 본다. 도지OS 테스트넷 같은 생태계 확장은 중기 재료이지만 단기 가격은 비트코인 흐름에 더 좌우된다. 투자 조언이 아님을 유의해야 한다.
라이트코인 — 단독 재료 부재 속 약세
라이트코인은 $67.15(약 9만 1,000원)로 0.74% 내려 낙폭이 작은 편이며, 이는 시장이 이 종목에 큰 기대도 큰 실망도 두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번 조사에서는 당일 가격에 영향을 줄 새 재료를 확인하지 못했다. 과거 보도된 현물 ETF 승인과 MWEB 프라이버시 기능 확대 서사는 장기 관점의 근거이지만 현 가격에 반영될 만큼의 새로운 자금 유입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재료가 없는 구간에서는 알트코인 전반의 위험선호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므로 비트코인 방향과 함께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헤데라 — IBM 클라우드 카탈로그 랠리의 되돌림
헤데라는 $0.1041(약 142원)로 24시간 4.81% 하락해 이날 주요 종목 중 낙폭이 가장 컸다. 9월 23일 발표된 IDTrust의 IBM 클라우드 카탈로그 실버 파트너 등재 소식에 9월 28일 27% 급등했으나, 29일에는 $0.12212(약 166원)에서 $0.10283(약 140원)으로 급락해 상승분의 약 4분의 3을 반납했다. 클라우드 카탈로그 등재는 유통 계약일 뿐 실제 네트워크 사용이나 수익을 뜻하지 않는다는 시장의 판단이 차익 실현으로 이어진 것이다. 하락 때 거래량이 상승 때의 절반에 그쳐 강제 청산보다는 질서 있는 이익 확정에 가까웠다. 지지선 $0.09579(약 130원)가 무너지면 랠리가 완전히 지워지고, 저항 $0.12274(약 167원) 회복이 반등의 신호가 된다.
체인링크 — CCIP 2.0과 스위프트 연동, 기관 인프라 서사
체인링크는 $14.31(약 1만 9,000원)로 0.82% 내려 2026년 고점 부근인 $14.89(약 2만 252원) 아래에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9월 28일 시보스 행사에서 CCIP 2.0 출시와 스위프트 레저 연동이 공개되어 금융기관이 토큰화 예금을 읽고 쓰며 24시간 국경 간 결제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LINK 관련 ETF에도 3주째 순유입이 이어져 월요일 $241만(약 33억원)이 들어왔고, 토큰화 자산으로 기관 자금이 옮겨가는 흐름의 수혜주로 읽힌다. 다만 실제 결제 물량이 늘어야 서사가 숫자로 확인되며, 시장 일각의 $16(약 2만 1,760원)·$20(약 2만 7,200원) 목표는 낙관적 시나리오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는 투자 조언이 아니다.
종목별 재료가 이렇게 다양해도 오늘 알트코인 시황이 가격 반응을 얻지 못한 이유는 결국 같은 거시 변수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알트코인 시황 총평 — 시장 전반 동향
비트코인은 $83,785(약 1억 1,395만원) 부근에서 0.1% 내려 사실상 보합이며, 알트코인 시황은 비트코인이 방향을 못 잡는 동안 종목별 이벤트에 따라 하루씩 오르내리는 모양이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와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수치가 없어 언급을 삼가지만, 헤데라의 급등 후 되돌림과 솔라나 ETF 유입 중단에서 보듯 자금이 한 종목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순환장이 이어지고 있다.
거시 환경은 여전히 부담이다. 8월 근원 PCE가 전월 대비 0.2% 올라 예상(0.3%)을 밑돌면서 10월 금리 인상 확률이 약 35%까지 내려왔지만, 2분기 GDP가 2.2%로 상향돼 12월 인상 가능성은 남아 있다. 미국 10년물이 5.30% 안팎이고 이란 평화안 거부 이후 유가가 오르며 위험자산에 부담을 주고 있어, 오늘 밤 9시 30분(한국시간) 발표되는 9월 고용지표가 알트코인 시황의 단기 방향을 정할 첫 시험대다. 고용이 강하면 인상 기대가 되살아나 알트코인에 불리하고 약하면 숨통이 트이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큰 국면이라 약한 지표가 곧바로 호재가 되지는 않을 수 있다.
한편 눈여겨볼 대목은 ETF와 트레저리 기업이라는 두 갈래 기관 수요의 성격 차이다. 솔라나와 LINK의 ETF는 자금이 들어오고 나가는 일별 흐름으로 수요의 강도를 보여주지만, XRP의 에버노스처럼 상장 기업이 코인을 쌓아두는 방식은 평가손실과 부채 부담이 커지면 오히려 매도 요인으로 바뀔 수 있다. 같은 기관 자금이라도 구조에 따라 가격을 떠받치는 힘과 흔드는 힘이 다르다는 점을 이번 주 흐름이 보여준다. 규제 측면에서는 이번 조사 기간에 새로 확인된 알트코인 관련 법안이나 SEC 결정이 없어, 시장은 규제보다 거시 변수와 기관 수급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앞으로 주시할 일정은 10월 6일 이더리움 글래스터담 테스트넷, 8일 XRPN 상장, 14일 CPI, 28일 FOMC다. 이 일정들이 비트코인의 방향과 맞물릴 때 알트코인 시황의 방향이 확인될 것이다. 모든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조언이 아니다.
이미지 출처: Beto Gonsalvo / Pexels
출처
- Crypto.com — Best Crypto to Watch in October 2026
- Investing News — Crypto Market Update
- CoinDesk — Cryptocurrency Prices
- Investing.com — USD/KRW
- 24/7 Wall St. — Ethereum Glamsterdam Testnet
- 24/7 Wall St. — Evernorth XRP Treasury Vote
- CryptoTicker — Solana ETF Outflow
- CryptoTicker — Hedera IBM Rally
- Blockchain.News — DOGE Price Prediction
- FXStreet — Chainlink CCIP 2.0
- Babypips — October Fed Hike Odds